전기요금 인상 ( 전기가스요금이 오른 이유와 배경, 한국전력공사 )

전기요금 인상에 관하여 오늘은 이야기 해볼까합니다. 2023년 5월부터 오른 전기요금 인상인데요. 전기요금은 우리 생활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자 뗄 수 없는 부분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전기요금이 역대 최대 폭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이 얼만큼 되었는지, 왜 이렇게 오르는지, 전기요금 대략적으로 얼마가 나올지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전력공사의 적자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미 2020년까지 적자와 흑자를 번갈아 가며 위험한 상태에 놓였었습니다. 영업 적자 누적이 계속 늘어나면서 2021년 5조 8000억에서 2022년 32조 600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마저 6조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8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는 상태죠.

전기요금 인상 폭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15일 당정 협의회를 열어 전기요금을 kwh당 8원 인상했습니다. 이는 2023년 2분기 전기요금 인상 폭이며, 연말까지 한전의 적자가 매우 심각한 상태라 추가 인상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전기세 인상률은 9.5%이며 월평균 전기를 307kwh 사용하는 4인 가구라면 월평균 약 2천790원이 오르게 됩니다.

이번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역대 최대 폭으로, 지난해에도 세 번에 걸쳐 총 19.3원을 인상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문제는 이번 인상이 끝이 아니라는 점이죠. 전문가들은 한전 적자를 해소하려면 이번 인상분을 제외하더라도 kwh당 30원은 더 넘게 올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요금 인상은 올해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요금 인상 이유

전기요금 인상의 주요 원인은 한국전력공사의 누적 적자와 연료비의 상승입니다. 한전은 2022년 말 기준으로 30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원전 가동률 하락과 신재생에너지 보조금 지출 등이 원인이였습니다. 한전은 올해 10조원 안팎의 적자가 더 발생할것으로 예고되어집니다.

 

이번 전기요금을 인상한다하더라도 한전이 거두어들일 추가 수익은 7조원이기 때문에 적자를 메꾸기에는 아직 역력이 부족합니다.

또한 전력 생산에 쓰이는 연료 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연료비는 지난해에 대비해서 40% 이상 상승했고, 특히 LNG는 국제시장에서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폭등하고 있죠.

 

한전은 연료비를 반영하는 연료비조정요금을 매월 조정하지만, 연료비 상승폭이 너무나도 크기에 요금 인상을 억누른다고해도 적자가 더욱 더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여당은 한전의 경영 정상화와 에너지 공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아끼는 방법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많이 커졌습니다. 이에 대표적으로 전기요금을 아끼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전기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전기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누진제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전기요금을 더 줄이기 위한 실생활에서의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절전형 가전제품을 사용하거나 저전력 모드 사용 / 2. 계속 사용중인 대기전력을 차단하기 위한 스위치 ON/OFF / 3. 다가오는 여름 에어컨의 온도는 26도로 설정하고 선풍기와 함께 사용 / 4. TV나 컴퓨터 등의 화면 밝기를 낮추고 사용하지 않을때는 꺼주기 / 5. 냉장고는 자주 열지 않으며, 식품을 너무 많이 넣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이렇게 2023년 5월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인상은 연료비 상승과 한국전력공사의 누적 적자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합니다. 추가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약 350만 가구에 대해서는 월 평균 사용량인 313kwh까지 2023년에 한하여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